아프리카 탄자니아 마사이 지역 은노트 마을에는 모코로이 학교가 있습니다. 낡고 열악한 교육시설이지만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하고 학교에서 먹는 학교급식 때문에도 아이들은 행복해합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하루식사는 학교급식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식이 끊어져서 하루식사를 하지 못할 때는 학교에 오고가는 것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15킬로미터씩 걸어서 학교에 옵니다. 그리고 또 비가 오지 않아 흙먼지로 가득한 사막과 같은 길을 점심도 먹지 못한 채 또 15킬로미터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얼마나 지치고 배가 고플까요.

사랑의 손길은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여파에 가난한 아프리카 주민들의 경제적 상황은 더 어렵습니다. 모코로이 학교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부분 도시 근교로 나가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경제활동은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의 식량 물가는 가파르게 급등하여 모코로이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제공되는 점심 한 끼에 의존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와서 꿈을 위해 공부하며 제공되는 점심 한 끼를 마음껏 먹는 것은, 모코로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우리에게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라도 탄자니아 모코로이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한 끼의 식사가 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아이들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