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싱기다 지역과 아루샤 지역에는 엄마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재봉틀 훈련학교입니다. 최근에는 아빠들도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기다와 아루샤 지역은 시골 마을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서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가족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는 기회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의 자립과 엄마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재봉틀 훈련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에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은 엄마들은 재봉틀 솜씨로 집이나 직장에서 옷을 수선하고 생활비를 벌 수 있습니다. 그 생활비로 아이들이 굶지 않고 또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들에게 재봉틀이 꼭 필요합니다.
재봉틀로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들
아침부터 엄마들은 재봉틀 학교에 가기에 분주합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엄마들은 가족들이 있어서 집에서 1시간 이상을 걸어 재봉틀 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합니다. 재봉틀 학교에 가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재봉틀을 배웁니다. 서툴고 부족하지만 엄마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재봉틀 교육을 받으러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수고와 재봉틀 훈련과 자격을 얻는 과정이 힘들어도 엄마 훈련생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훈련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훈련을 마치면 재봉틀로 가족들의 생계를 지켜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졸업식때 재봉틀 1대를 선물 받고 싶어요
재봉틀 학교를 졸업하고 재봉틀 하나만 있으면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고 가족들이 좀 더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엄마들이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 훈련생들에게 걱정이 있습니다. 학교이기에 훈련비를 내야 하고 기숙사에 머무는 젊은 여성은 숙박비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더 큰 걱정은 학교를 졸업해도 재봉틀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재봉틀 훈련을 마치고 학교를 졸업할 때 재봉틀 선물을 받는 것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1대의 가격이 한화로 약 20만원 정도의 재봉틀을 사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의 생활과 자립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재봉틀을 배우고 있는 탄자니아 엄마들에게 걱정인 재봉틀을 꼭 선물로 받을 수 있도록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모아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