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먹을 한 끼 식사를 걱정하는 사람들

우리에게는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진 필리핀 세부에는 빈민촌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쫓겨 나와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루도 공동묘지 마을과 담사이트 쓰레기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에는 보건, 위생, 환경, 교육 등 모든 것들이 열악하지만 그 중에서도 당장 오늘 하루 먹을 식량을 걱정하고 내일 먹을 한끼를 기다리고 걱정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할 성장기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하지 못해 배고픔을 참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루의 식사를 마을 입구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공동묘지 마을과 쓰레기 마을에 사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마을 근처 공사장에서 하루 종일 고철과 플라스틱을 모으는 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대신에 일을 하러 가는겁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쓰레기를 모아서 번 돈으로 가족들이 살아가기에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곳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은 늘 배고픔 속에서 매일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손길로 쌀을 받거나 식사 제공이 있는 날 아이들은 밥그릇을 들고 줄을 서곤 합니다. 조금은 부끄럽지만 얼굴에 밝은 웃음이 깃듭니다.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손길이 희망입니다.

루도공동묘지 마을과 쓰레기 마을에는 각각 100여개의 가정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에 사는 가정들은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의 부모들은 사랑이 담긴 쌀을 받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되고 아이들은 하루의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어른들도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이 소중한 희망이 지켜지도록 1,000여명의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이 담긴 쌀을 전해주십시오.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로 희망을 지켜주십시오.